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 마을 앞 계곡에 높이 100m, 폭 50m의 경북 최대 인공 폭포가 만들어 지고 인근 농촌 체험 마을과 연계돼 새 명물로 등장한다.
포항시는 다음 달 2억 원을 들여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인공 폭포 조성공사에 착공, 오는 11월 완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인공폭포가 설치되는 입암리는 포항시내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산골마을로 전통 농촌 체험마을인 죽장면 매현리 '삼굿마을'과 가깝다. 삼굿마을은 '입암서원', 월성 손씨와 한양 조씨의 집성촌을 비롯 '소로정' '채악당' 등 옛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마을이다.
시는 인공 폭포 상류에 수중보를 설치, 분당 3t 가량의 물을 흐르게 하고 수량 확보를 위해 밑에서 수시로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양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인공폭포 주변에 암벽, 빙벽과 주차장 등 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사진 : 포항시가 높이 100m 인공 폭포를 만들려는 죽장면 매현리 암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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