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5일 장애인인 형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36·대구 동구 신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오후 7시 50분쯤 함께 살고 있는 형(49·정신지체장애 2급)에게 저녁식사로 선지국을 먹으라고 한 뒤 인근 슈퍼에 소주를 사러 갔다 온 사이 형이 선지국을 먹지 않은 채 주방 싱크대에 버린 것을 알고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 갈비뼈가 부러지게 하는 등 그동안 수차례 어머니와 형을 폭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3일 슈퍼에 다녀왔더니 형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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