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구취)의 상당부분은 소화불량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3내과 김진성 교수는 구취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찾은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원인질환을 조사한 결과 역류를 비롯한 소화불량증이 3 7.4%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장관 내가 좋지 않은 경우 23.8% △콧물이 목에 고이거나 목으로넘어가는 증상(후비루)이 있는 경우 21.9% △인후부에 이물감이 있는 경우 15.6% 등으로 집계됐다. 구취는 흔히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나 입.코를 통해 나오는 악취, 생리적 또는 어떤 질병과 관련해서 입이나 전신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쾌한 호흡 등을 말한다.
김 교수는 "구취의 원인은 흔히 알고 있는 치과질환 이외에도 구강 외적인 원인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구취증상의 상당수가 구강 외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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