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기부 도청 진실위 구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與, 진실위원회법 곧 발표

열린우리당은 8일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테이프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테이프 내용의 공개 정도를 결정하는 '제3의 검증기구'를 구성키로 하고 활동기한을 최장 1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또 제3의 기구를 '구(舊) 안기부 도청테이프의 처리에 관한 진실위원회'로 명명키로 했다. 이은영(李銀榮) 제1정조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운기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금명간 구 안기부 도청테이프의 처리에 관한 진실위원회법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의 활동기한과 관련, 법이 발효되는 즉시 6개월 간 활동에 들어가도록 하되, 6개월 경과시 필요에 따라 1회에 한해서 6개월을 연장토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또 위원회에 불법도청테이프의 처리와 관련, 공개여부 및 공개하고 난 뒤 테이프 폐기여부와 폐기 방법, 보관결정시 보관기한 등을 결정하는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당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 행정·입법·사법 등 3부에서 3인씩 추천해 9인으로 구성하는 방안과 국회의장이 각당 교섭단체장과 협의를 거쳐 10인 미만으로 추천하는 방안 등 2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