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경북대 사범대 부속 중고교가 이르면 3년 내에 이전될 전망이다. 경북대가 사범대 부속 중고교 부근에서 주상복합건물을 시공하고 있는 경남기업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시행사)을 상대로 지난 3월 낸 공사중지가처분신청 최종 조정에서 학교 측과 경남기업 측은 이같은 조정안에 합의했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11일 대구지법 20민사합의부(정용달 판사)에서 있은 경북대와 경남기업 간 공사분쟁 5차 조정에서 학교 측이 이전 부지를 물색한 뒤 교육부 등과 협의를 끝내면, 경남기업이 3년 내에 이전 부지를 사들여 신교사를 건축해 주기로 했다. 중구 대봉동 현 교사 부지 6천500평을 이전 부지 매입 및 공사 비용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또 경남기업은 학교 측에 냉난방비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측은 경남기업이 2003년 7월 43층 높이, 900 가구의 주상복합건물 공사에 들어가자 소음, 분진 등으로 수업권을 침해받는다며 지난 3월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황재성기자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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