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지역에 18일부터 20일까지 내린 비로 가뭄이 대부분 해갈됐다. 포항에서는 18, 19일 49㎜가 내린데 이어 20일에는 오전 7시30분까지 39㎜의 비가 더 내렸다. 경주에서는 19일에만 57.5 ㎜가 내렸고 20일 오전까지 9.5㎜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호미곳으로 나흘간 모두 131㎜를 기록했다.
포항기상대는 "한반도 위쪽 지역의 찬기단과 일본 열도 아래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의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며 "20일 밤부터 날씨가 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상수도본부는 "포항에서 가뭄이 심했던 동해면과 오천읍의 식수난도 이번 비로 대부분 해소됐다"며"기상 예보대로 오늘 30~60㎜가 더 온다면 가뭄은 완전히 해갈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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