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은 로버트 오그번(46) 신임 공보관이 지난 24일 공식 부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그번 공보관은 서울에서 태어난 뒤 10개월만에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한국계미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우창제다.
그는 1988년부터 5년간 주한 미대사관 부(副)문정관과 대구 미 문화원장으로 재직했으며 서울에서 근무할 때는 한국 언론인과 학자들이 직접 미국을 체험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한국 근무를 마친 그는 이집트를 거쳐 워싱턴에서 국무부 외신기자센터 브리핑담당관으로 근무한 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공보원장을 지냈다.
메릴랜드 대학을 졸업한 뒤 존스 홉킨스 대학과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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