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정보통신계 김제길(39)경장이 경찰 화상회의 중계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김 경장이 개발한 화상회의 중계시스템은 설치와 운용이 간단하고 지금까지 지방청과 경찰서 간에만 가능했던 화상 시스템을 기존 전자결제망을 통해 지방청-경찰서-지구대·치안센터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비번, 출장, 휴가때 청취하지 못한 회의내용이라도 릴레이 중계방식의 디지털 방송을 이용, 고음질 음성(FM 라디오 수준)으로 다시 들을 수 있고 별도 장비 없이 경찰서 내부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또 기존 아날로그 전송방식의 단점을 완전히 해소해 끈김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크다.김제길 경장은 "전화로 전달하던 화상회의 내용을 컴퓨터를 이용해 산골마을 치안센터까지 생중계가 가능해 졌다"며 "망이 부족해 음성만 전달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종석 영주경찰서장은 "김 경장의 개발시스템은 경찰서 자체 방송국 운영과 직원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전국 경찰서에 확대 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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