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인 한장군놀이 보유자인 김도근(90)씨가 7일 숙환으로 타계했다. 고인은 1960년대 중반 신라나 고려때 왜적으로부터 자인 고을을 지킨 것으로 전해지는 한장군에게 유교식 제례를 올리고 호장굿(가장행렬)과 여원무 등 각종 연희를 섞은 방대한 형태의 고을 굿인 한장군 놀이 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복원하고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받는데 기여했다.
고인은 이후 자인면 서부리에서 생활하면서 한장군놀이의 전승을 위해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한영(68)씨 등 4남 2녀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경상병원 장례예식장. 장지는 경산시 자인면 신관리. 053)811-1127.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