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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기질 확대·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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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내년부터

대구시내 일부 초등학교의 실내 공기질이 나쁘다는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의 조사와 관련, 대구교육청이 내년부터 초·중·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확대·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상철 대구시교육감은 12일 이연재 민노당 대구시당 위원장, 허경도 부위원장, 이준호 정책국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실내 공기질 측정장비 구입비를 예산에 반영해 내년부터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교 등지로 확대해 조사를 벌이겠다"며 "교육부가 최근 제출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 측정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세균검사 장비 외에 휘발성 유기화합물(벤젠, 톨루엔, 스티렌 등)과 미세 먼지 측정장비 등 1억 원 상당의 예산을 마련해 내년부터 대구시내 4개 교육구청과 본청이 함께 실내 공기질 측정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새건물 증후군' 가능성이 큰 신설 학교에 대한 정밀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과 7월 민노당 대구시당이 전문가에 의뢰해 시내 일부 초등학교와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발암 물질인 벤젠과 톨루엔이 외국 기준치보다 더 많이 검출되고, 총 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국내 기준치를 웃돌았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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