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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악역을 다시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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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믹영화 '가문의 위기'에서 온몸을 던져 코믹연기를 펼친 신현준이 11월 개봉하는 액션 대작 '무영검'(감독 김영준,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는 180도 변신한다. 그는 이 영화에서 냉혹한 악역을 연기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신현준은 26일 열린 '무영검'의 제작보고회에서 "'장군의 아들'에서 악역인 하야시를 연기하며 데뷔했다. 그때 이후 악역을 꼭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프 피어'의 로버트 드니로처럼 매력적인 악역을 해보고 싶어 친구인 김영준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쓰면서 내게 악역을 맡겨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무영검' 출연에 앞서 어느 책에서 읽은 대사가 생각이 났다. '무사는 울지 않는다. 다만 눈물을 흘릴 뿐'. 이 대사는 함축적으로 '군화평'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영검'은 926년 발해를 배경으로 발해의 마지막 왕자 대정현과 그를 죽이려는 거란 반란군 두목 군화평의 대결을 그린다. 5개월간 중국 올 로케이션을 펼쳤으며 '비천무'의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현준은 이 영화에서 대단히 판타지하면서도 이국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어두운 눈 화장에서 암시하듯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악역을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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