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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얼짱' 신혜인, 대입 준비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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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의 '얼짱스타' 신혜인(20.신세계)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

소속팀 광주 신세계 쿨캣은 26일 신혜인이 2006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 선수생활을 접고 영어와 입시 공부에 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인은 숙명여고 재학시절인 지난 2003년 연맹회장기 여자 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그해 신인 드래프트 4번으로 신세계와 5년 계약한 유망주 출신.

빼어난 외모와 배구계의 명장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딸이라는 점 등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

신혜인은 프로 입문 이후 2004 겨울리그에서 평균 4.9득점과 1.9리바운드, 2005 겨울리그에서는 평균 3.2득점과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부정맥으로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의 박주성 부단장은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는 선수의 결심을 전해듣고 계약기간이 아직 남았지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신혜인의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김윤호 신세계 감독은 "신혜인이 몸이 안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 은퇴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2년차 선수치고는 정말 가능성이 높은 선수여서 아쉬움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아직도 키가 크고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 농구를 은퇴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감독 입장에서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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