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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올 연말 1,40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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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0.53포인트(2.60%)나 급등하면서 1,206.41로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1천200포인트를 넘어선 뒤 27일 오전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식시장이 지난 7일 1,142.99를 기록하며 10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좀처럼 파죽지세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도 26일 6.74포인트 올라 550.40을 기록한 데 이어, 2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552.87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 증권사들은 1,200 수준이었던 올 연말 목표지수를 1,300~1,400으로까지 일제히 높여 잡고 있다.

현재 지수를 기준으로 올해 안에만 최고 8~17% 정도의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주식투자에 직접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너무 달아 있다"면서 의외로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26일의 경우 외국인들과 개인은 차익실현을 위해 2천813억 원어치와 1천856억 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투신권 3천748억 원을 비롯해 기관들이 무려 4천78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3천108억 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기 때문에 사상 첫 1천200포인트 돌파가 가능했던 것이다.

월말을 맞아 적립식펀드로 자금이 대량 유입되면서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를 팔고, 중가 우량주를 매수하고 있는 점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점이다.

성동섭 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서지점 차장은 "갈 곳을 못 찾은 부동자금 중 일부가 증시로 들어오고, 적립식 간접투자 상품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현 장세는 기관과 외국인만 혜택을 보는 상황인 만큼, 개인은 주가가 덜 오른 우량주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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