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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버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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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6시 10분쯤 문경시 불정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부산 내서 기점 173㎞)에서 구미쪽으로 달리던 ㅅ여행사 소속 45인승 버스(운전사 이모씨·39)에서 불이 나 1천700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버스에는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던 의류소매상인 20여 명이 타고 있었으나 긴급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 뒤편 엔진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소화기로 끄려했지만 순식간에 번져 진화에 실패했다"는 운전사 말에 따라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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