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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박은식 선생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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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의 민족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겸곡 박은식 선생은 1859년 9월 30일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났다. 부친에게 한학을 배운 그는 주자학을 갈고 닦아 일찍부터 문필로 이름을 날렸다. 1885년 향시에 합격하면서 몇몇 관직을 지내기도 했다.

겸곡이 서울에 거주했을 때는 1890년대, 개항과 외세의 침입 등으로 나라가 어지럽기만 하던 시절이었다. 겸곡은 이때부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행합일을 강조하는 양명학으로 사상적 변화를 겪기도 했다.

황성신문 주필로 민중계몽에 나서기도 했고, 반봉건·반침략 투쟁을 벌이던 독립협회에도 가입했다. 경학원 강사와 한성사범학교 교관을 지내면서 교육개혁에 관한 글을 집필하기도 했다. 1911년 가을, 겸곡은 만주로 건너갔다.

이곳에서 나라 잃은 슬픔을 국사연구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이때 지은 책들이 '동명성왕실기', '발해태조건국지', '안중근전', '한국통사' 등이다. 겸곡은 임시정부 활동에도 참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1924년 11월 '독립운동을 위한 전 민족 통일'을 당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3·1운동 소식에 독립을 확신했다는 선생의 염원은 그로부터 21년 뒤에나 이루어졌다. ▲1978년 김성준, WBC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획득 ▲2000년 '.kr' 인터넷 도메인 50만 개 돌파.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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