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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최초 국산잠수함 '이천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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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0월 12일 진수한 '이천함'은 국내 최초로 우리 기술진에 의해 건조된 잠수함이었다. 잠수함의 이름은 고려의 명장 이천(李阡)의 이름을 땄다. 이 장군은 1256년(고려 고종 43년) 여몽전쟁(麗蒙戰爭) 때 20여 척의 전선과 200여 명의 수군으로 아산 근해에서 몽골군을 물리친 인물이다.

1천200t급으로 수중 최대속도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항속 16 노트의 위스키(Whisky)급, 로미오(Romeo)급 보다 약 2배 정도 빠르다. 어뢰와 기뢰 등을 장착, 속도·성능면에서 북한 잠수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0여 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약 2개월 동안 단독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이천함의 성과는 대단하다. 2002년 10월 취역 10주년 때는 '10만 마일(18만5천200km) 무사고 안전 항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지구 둘레의 네 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다.

각종 합동훈련과 대잠전훈련 등에서도 수십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1999년 서태평양훈련에서는 단 한 발의 어뢰로 두께 20cm의 철갑으로 건조된 1만2천t급의 퇴역 순양함을 격침하기도 했다. '일발·명중·격침'의 잠수함 전투신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870년 이탈리아 통일 달성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나이트클럽에서 폭탄 테러 발생, 180여 명 사망.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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