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칭다오(靑島)소재 이화한국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8명의 신병이 주칭다오 우리나라 총영사관으로 옮겨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50분께 총영사관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탈북자 8명에게 이화한국학교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그 시간에 총영사관과 현지 공안당국간에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시간인 이날 오전 11시 서울에서는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탈북자들을 북송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일단 탈북자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중국측과의 협의를 거쳐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탈북자들에 대한 신원조사는 안된 상태"라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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