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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베스트극장' 성공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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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극장'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봄 잠정 중단됐던 MBC '베스트극장'은 29일 방송된 '태릉선수촌'(극본 홍진아,연출 이윤정) 편으로 6개월만에 재개됐다.

이민기, 최정윤이 주연을 맡은 '태릉선수촌'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 있는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지는 운동 선수들의 땀과 사랑을 그리는 4부작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은 6.4%(TNS미디어코리아)로 토요일 오후 11시40분이라는 심야 시간대치고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 게다가 시청자들의 반응도 칭찬 일색이다.

한 네티즌은 "기존에 볼 수 없는 참신한 소재로 신선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MBC 드라마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온 작품이었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활짝 펴진 다림질 천 같은 느낌"이라며 "드라마가 이렇게 칙칙하지 않을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베스트극장'은 지난 봄 잠정중단된 이후 우여곡절 끝에 토요일 밤으로 시간을 옮겨 방송을 재개할 만큼 MBC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렸던 드라마.

애초 MBC는 '베스트극장'을 새롭게 방송하면서 4부작 등 연작드라마로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방침을 바꿔 다시 단막극으로 선회한 만큼 이에 대한 준비가 어느 정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베스트극장'의 최원석 CP는 "두 번째 이야기부터는 단막극으로 전환하고 연간 2편 정도를 연작으로 방송할 계획이다"라며 "밤 시간대 시청자 층에 적합한 드라마를 준비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단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베스트극장'이 심야시간대에 자리를 잡으며 다시 MBC 드라마의 주춧돌로 뿌리를 내릴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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