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이 구미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액은 최소 1조4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에 따르면 정부·여당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에 따라 구미지역에선 1조4천억 원의 디스플레이 분야 대기업 투자금이 수도권으로 빠지고 고용인력 5천700여 명도 덩달아 잃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LG전자 △LCD TV(투자액 2천억 원·고용효과 2천300명) △LCD 모니터(1천억 원·1천 명) △OLCD(7천억 원·1천 명) △LED(500억 원·500명) △Prism Sheet(500억 원·200명) 등이다. 또 LG마이크론 Photo Mask(2천600억 원·500명), LG이노텍 Power 모듈(400억 원·200명)도 함께 수도권에 뺏기게 된다.
이는 모두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확정되기 전이라면 LG그룹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구미공장으로 이전이 확정될 사업들이다.
한편 이 같은 직접투자액과는 별도로 공장 주변 상권 형성, 협력공장의 증설 계획까지 포함하면 구미지역이 받는 경제적 타격은 더 늘게 된다.김 의원은 "당장 디스플레이 분야 사업을 수도권에 빼앗김으로써 구미로 오지 않은 인력은 근로자 5천700여 명만이 아닌 가족들까지 모두 2만여 명 규모"라며 "또 이들 공장에 따라붙는 협력업체가 공장별로 최소 2, 3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이보다 몇 배 더 늘게 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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