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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일 '2020 올림픽유치'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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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15일 공식선언한다.

부산시는 14일 "허남식 부산시장이 15일 오후 1시40분 벡스코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 입장을 공식선언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초 '2020년 부산발전 전략'의 하나로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내부적인 검토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를 공식화하는 것이다.

허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올림픽 콩그레스 유치 후보도시 선정 등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언론이 집결한 APEC 회의를 계기로 조기 공론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시의 이 같은 조기 공론화는 APEC 정상회의 이후 시정의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고 국내외에 유치희망 입장을 선포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다른 도시와의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올림픽 유치입장을 공식선언한 뒤 내년 3월까지 전담조직인 유치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7월에는 각계 대표 1천명 정도가 참여하는 범시민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사이버 홍보 등을 통해 부산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중앙정부와의 조율을 거쳐 2008년 6월까지 유치방침에 대한 정부승인을 조기에 확정짓는다는 유치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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