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30, 40대로 추정되는 남자 3명이 40대 주부를 납치해 400만 원을 챙긴 뒤 달아나 경찰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23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쯤 대구 수성구 신매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 동네 ㅇ(45·여) 씨가 차에 타려는 순간, 남자 3명이 나타나 납치했다는 것.
이들은 ㅇ씨를 ㅇ씨 소유 차량에 태운 채 3시간여 동안 대구시내를 끌고 다니다 오후 8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모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ㅇ씨 소유 현금카드로 현금 400만 원을 인출한 뒤 오후 8시 50분쯤 대구 동구 율하교 부근에 ㅇ씨를 풀어줬다. ㅇ씨를 차와 함께 풀어 준뒤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ㅇ씨가 가진 돈이 없자 차 안에서 ㅇ씨를 계속 협박해 ㅇ씨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입금시키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차량에서 범인들의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현금 인출기 CC-TV에 찍힌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동일수법의 추가범행을 벌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피해자 ㅇ씨는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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