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24일부터 이틀간 이산가족 화상상봉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8월15일 시범 화상상봉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화상상봉에서는남한 40가족 347명, 북한 39가족 214명 등 모두 79가족 561명이 광전용망으로 연결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화상으로 만난다.
북한도 40가족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한 후보자의 재남 가족이 거동불편을 이유로 상봉을 포기해 39가족만 나오게 됐다. 상봉은 남한 13개 상봉실과 북한 10개 상봉실에서 이뤄지며 남한 상봉장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춘천, 제주 등의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지사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봉부터는 고령인 이산 1세대의 이동상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에 상봉장을 추가 설치했으며 상봉 가족수를 남북 각 2∼5명으로 확대하고 가족들의 사진을 남북 간 전용망을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상봉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차례에 걸쳐 2시간 단위로 10가족씩만나는 형태로 이뤄진다. 남.북은 이번 상봉에 이어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3번째 화상상봉을 실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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