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가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 문인 김동리(1913-1995)와 박목월(1916-1978)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보전, 전승하기 위한 문학관이 올 연말 준공된다.
경주시와 동리·목월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경주 진현동 550의 1번지 3천932평에 건립 중인 문학관이 착공 13개월 만인 다음달 완공된다.
연면적 452평, 2층짜리 건물에 두 문인의 유품전시실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는 동리·목월문학관은 관련 자료들을 보관, 진열하고 문학성 조사 및 연구, 문학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당초 기념관이던 명칭을 문학관으로 고쳐 공무원 4명이 문학관 관리팀을 구성해 3년간 직영 후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일반인 1천500원, 청소년 1천 원 등 관람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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