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먹을 김치를 제 손으로 담그니 기분이 좋아요. 더구나 지역 농민들을 도울 수도 있어 가슴이 절로 뿌듯해집니다."
'제2회 한방김치 담그기' 행사가 지난 26일 영천 농업기술센터 마당에서 100여 명의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가 마련한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부분 서투른 모습이었지만 일부 가족들은 갈치와 생굴, 조기, 멸치 등 자신들만의 김장재료를 자져와 특별한 김장을 담그는 노하우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은미(41·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씨는 "청정지역인 보현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로 김치를 담글 수 있어 좋았다"며 "시원한 갈치김치와 동치미를 먹을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돈다"며 흐뭇해했다.
권숙자 영천시연합회 회장은 "한약의 고장 영천에서 생산한 질좋은 한방약재를 김치에 첨가하면 가족들의 건강도 돌볼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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