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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최우수작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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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시상식이 진행상의 문제점을 노출한 데 이어 수상작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1월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드렁큰 타이거의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보 앞으로' 뮤직비디오가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스트레인저 인 모스코우'(Stranger In Moscow)와 일부 장면 구성이 흡사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 사이에서 표절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두 뮤직비디오 가운데 ▲주인공이 두 팔을 벌리고 비를 맞는 장면 ▲카페에서 커피를 엎지른 여인이 밖으로 나와 비를 맞는 장면 ▲빗물이 고인 바닥을 발로 굴러 빗물이 튀는 장면 등이 비슷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표절 뮤직비디오가 최우수작품상이라니 상을 주고받는 사람 모두 양심이 없다"며 두 뮤직비디오의 화면을 캡처해 연합뉴스에 제보해왔다.

이에 대해 드렁큰 타이거측은 5일 "기획 단계에서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를 참고한 것은 사실이나 몇몇 장면만 비슷할 뿐 나머지는 모두 창작에 의존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상식 주최측인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제작진은 "당초 심사과정에서 이 얘기가 나왔지만 드렁큰 타이거의 뮤직비디오 기승전결 중 도입부 일부만 마이클 잭슨과 비슷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삶을 노래한 부분과 영상이 잘 맞아떨어졌고 대부분의 장면이 창조적인 영상이어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여하게 됐으며 일부 방법의 차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잭슨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소니비엠지측은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의 저작권은 연출한 감독이 갖고 있다"며 "당초 드렁큰 타이거의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 똑같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일단 본사에 연락을 취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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