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논란에 대한 조사에 나선 미국 피츠버그대 측은 10일(현지시간) MBC PD수첩팀에 '중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던 한국인 연구원들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피츠버그대 측은 또 황교수팀 연구결과에 대한 조사에서 중복게재된 줄기세포 사진과 DNA지문 분석의 잘못뿐 아니라 '과학적 연구결과 전반'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인 더필드 피츠버그대 대변인은 이날 "황교수팀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 한국인 연구원 3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자 한다"고 말해 이들에 대한 조사방침을 분명히 했다.
더필드 대변인은 그러나 이들 연구원의 근황과 관련 "연구실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학교 측과의 접촉도 없다"며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 않아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더필드 대변인은 이어 "전반적인 조사는 줄기세포 사진과 DNA 지문 분석 잘못뿐 아니라 최대한의 과학적 연구(결과)를 포괄할 것"이라고 말해 피츠버그대 측이 사진 중복 등의 논란뿐 아니라 황교수팀의 연구결과 전반에 대한 검증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더필드 대변인은 앞으로도 조사 진행 중에는 대학 측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을 것이며 "조사가 끝난 뒤 언론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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