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홍고추 수매에서 가공·판매를 전담하는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군이 261억 원을 들여 추진중인 영양고추종합처리장은 영양지역 고추재배 농가로부터 일손 및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홍고추를 수매, 세척 한 뒤 건조기에 넣고 4시간만에 고춧가루로 가공, 포장까지 할 수 있는 시설. 이곳에서는 매년 홍고추 2천500t 이상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영양고추종합처리장을 운영하고 가공·판매까지 전담하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에 나섰으며 11월 25일 이와관련한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 예고했다.
신성도 기획감사실장은 "자본금 30억 원으로 설립되는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역 홍고추의 수매와 세척·건조·가공, 또 가공된 완제품을 판매·수출 그리고 군민 복리증진에 기여할 경영수익사업을 하게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영양에서 생산된 고추 5천200t 중 2천500t을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맡아 처리하게 된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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