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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 "박지성 기복 심하다" 첫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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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에 대해 호의적인 보도를 해오던 영국 언론이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루이 사하와 박지성의 팀 공헌은 불안정하다(Throw in the flickering contributions)"며 "두 선수는 능력은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기복이 심하다(lack consistency)"라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이 최근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등을 집중 비난하는 와중에 처음으로 박지성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했다는 점에서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 신문이 박지성과 루이 사하만 집중 비난한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긱스:목표는 실현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과 지난 12일 에버튼전 1-1 무승부를 거론한 뒤 "(맨유에서 에버튼으로 옮긴) 필립 네빌의 중앙 미드필드에서의 훌륭한 기여는 (맨유의) 앨런 스미스가 제 몫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도드라지게 했다"고 적었다.

이 신문은 또 "리오 퍼디낸드와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맡은 중앙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재능이 있기는 하지만 똑바로 빨리 달릴 필요가 있다"고 비난한 뒤 박지성과 루이 사하도 언급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 등 6명의 선수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판적으로 거론한 뒤 "맨유 팬들이 왜 단기적인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지 알 수 있다"며 "퍼거슨 감독이 내년 여름 이후에도 감독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팀 개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성은 지난 7월 맨유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15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도움 3개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골은 넣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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