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어깨를 움츠리면서 등 가운데 부분을 둥글게 만든다. 이 방어적 자세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반사적 행동이며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무의식적 행동이다. 등 중간 부분은 심장이 있는 흉추가 포함돼 있으며 목과 요추에 안정성을 부여하며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스트레스나 불량한 자세로 인해 등의 통증이 가중될 수 있다. 자세를 바로하고 등 근육을 풀어보자.
1. 자신 껴안기-이 운동은 목부터 허리까지 몸의 중심을 바르게 펴 주고 뭉친 곳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그 결과 더 수월하게 호흡할 수 있다. 먼저 양 팔을 가슴 앞으로 모아 몸으로 감싼 뒤 머리가 앞으로 푹 숙여지도록 등을 구부린다. 이 자세로 10까지 센 뒤 풀어준다.
2. 앉아서 뒤로 젖히기-갈빗대 사이와 흉추의 추골들 사이에 있는 공간을 닫아주는 운동. 이 동작을 하면 팔을 들어올리거나 물건을 던질 때 등 일상적인 팔기능을 높여준다. 양 팔꿈치를 구부려 손을 머리 위로 올린 뒤 양쪽 손바닥과 손목이 서로 맞닿게 하고 팔꿈치끼리 맞붙인다. 등 가운데 부분이 쫙 펴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가슴과 양팔을 들어올린다. 고개도 함께 젖힐 것. 10까지 센다.
3. 양팔 포개 돌리기-앉아서 하면 좋은 운동. 등이 굳어 있으면 간단한 회전동작으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골프나 테니스 등 자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몸푸는데 딱 좋다. 가슴 앞쪽으로 양팔을 포개서 팔 윗부분을 잡은 뒤 몸 아랫부분은 정면으로 향하게 하고 윗몸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이 상태로 5까지 센 뒤 반대방향으로 한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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