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과 검찰은 구속된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한 보강조사 및 추가 기소를 위해 23일 첫 재판에서 공판 기일 연기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쿤통(觀塘) 법원은 당초 이날 오후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시위대 11명 등 불법집회 혐의로 구속된 외국인 시위대 14명에 대한 사실심리를 진행, 유·무죄 및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22일 경찰관 폭행, 공공기물 파손 등 추가 혐의 적용을 위해 실시하려던 범인식별 절차(Identification Parade)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등 조사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재판 연기 신청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도 경찰 및 검찰 측 요청을 받아들여 공판기일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경우 시위대 변호인단은 구속 기간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다시 보석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구속자들은 불법 집회 혐의는 인정하되 경찰관 폭행 등 추가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경찰이 일부 구속자에 대해 추가 기소 방침을 굳히고 공판기일 연기에 나섬에 따라 한국 시위대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해를 넘겨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홍준표, 검찰개혁 직격…"경찰 만능시대·범죄자 천국 우려"
'평양 무인기 침투' 윤석열 1심서 징역 30년
가변축 화물차, 내년부터 1년마다 분해점검 받는다
김계리 "尹 징역 30년 때문에 운 것 아냐…간첩 암약 깨닫고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