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일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어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에 관여한 의사들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협 정효성 법제이사는 25일 "이날 회의에서는 생명윤리학자와 줄기세포 연구전문가 등을 참고인으로 초청한 가운데 황 교수 사태 전반에 걸쳐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황 교수 사태에 연루된 의사회원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중앙의사단체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만 사안이 워낙 민감하고 숨가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신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결과 논란을 가리기 위해 이달 초 진상조사에 들어간 미국 피츠버그대는 이미 예비조사를 마치고 본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말께 공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