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학 정시모집 한산…'막판' 몰릴 듯

25일까지 20% 밑돌아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둘째 날인 25일까지 대구·경북권 대학들의 지원율이 대부분 20%에도 못 미쳐 26, 27일 원서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가, 나군 3천272명을 모집하는 경북대는 25일까지 652명이 지원, 가, 나군 모두 0.2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 다군 3천638명을 모집하는 영남대는 전체 모집 인원대비 지원율이 10%대에 머물렀다.

계명대도 나, 다군 모집인원 2천848명 가운데 3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권 대학의 2006 정시 지원율이 대부분 10~20% 안팎에 그쳤다.수도권의 경우 2천185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도 25일까지 900여 명이 접수 0.4대 1의 경쟁률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낮았다.

경북대 입시관계자는 "전문대와 4년제 수시 등록률이 높았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예년과 같은 극심한 눈치작전 없이 26, 27일에 원서접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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