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쌀값이 도매 기준으로는 7년만에 최저를, 소매 기준으로는 3년만에 최저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쌀값 통계에 따르면 상품 20㎏ 기준 쌀 도매가격은 지난해 연평균 3만9천21원으로 전년보다 8.7% 떨어졌다. 이는 1998년 3만8천4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쌀 도매가는 1999년 4만1천556원, 2000년 4만2천601원, 2001년 4만1천785원, 2002년 4만1천431원, 2003년 4만2천339원, 2004년 4만2천759원 등 6년간 4만 원대는 계속 넘었다.
소매가격도 지난해 연평균 4만5천868원으로 전년보다 3.8% 떨어지면서 2002년(4만5천185원)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쌀값 하락은 2004년산 쌀 농사 작황의 호조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추곡수매제 폐지와 공공비축제 도입 등 양정제도 개편에 따른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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