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인간 배아 줄기세포 논문 역시 거짓임이 드러남에 따라 2005년 논문과 함께 이 논문도 취소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이언스지는 이날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논문 조작 행위를 적발해내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네디 편집장은 성명에서 황 교수팀의 2004,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모두에 "중대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요약을 전달받아 검토했으며, 이에 따라 2004년 논문도 취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네디 편집장은 이어 "우리는 이들 두 논문의 과거 편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들 논문의 평가 절차도 함께 점검해 이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 편집장은 특히 사이언스지 측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논문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절차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모든 저자들이 제출된 논문에서 맡은 구체적인 역할들을 서술하고, 연구결과에 이견이 없다는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하는 게 포함될 수 있다"고 예시했다.
또한 사진 조작을 적발해낼 수 있는 새로운 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연구 부정은 신뢰에 기초해 세워진 과학계 전반을 위협하기 때문에 "특히 불미스런 사건"이라며 "사이언스는 연구 부정행위 적발 절차를 재평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한 뒤, 그 결과를 과학계와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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