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해외 각국에 출원한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3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모두 4천747건을 출원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지난해의 특허출원건수는 2004년보다 34%가 증가했으며 2000년과 비교하면 무려 200%가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 PCT를 기준으로 한 연간 특허출원건수에서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연속 8위를 기록했고 2003년에는 스웨덴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7위로 올라선 바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총 4만5천111건을 출원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며 일본이 2만5천145건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독일은 1만5천870건으로 3위였으며 그 다음이 프랑스, 영국,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중국 순이다.
중국도 2004년보다 44%가 늘어난 2천452건으로 캐나다와 이탈리아, 호주를 제치고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WIPO는 중국, 일본의 출원건수도 지난 2000년과 비교해 각각 212%와 162%가 늘어나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3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PCT 특허출원 건수는 총13만4천 건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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