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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여승무원 10일 복귀"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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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에 대해 10일 오후 6시까지 복귀할 것을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이번 통보는 파업 중인 여승무원들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조치로 추후 미복귀자에 대해서는 재고용을 보장할 수 없으며 신규 채용절차를 밟아갈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동안 여승무원들의 불법파업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으나 장기간 미복귀로 승객의 불편이 계속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배경을 설명했다.

승무원 위탁사업을 승계한 KTX관광레저는 이르면 이번 주 관리직 공모에 들어가는 등 KTX 승무원 선발에 나설 예정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성별이나 연령 규제도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TX 승무지부 조합원 340여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사무소 1층 로비와 2층 복도 등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공사가 복귀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전원 계약해지 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철 철도공사 사장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철도공사측은 "대화는 계속하되 '선복귀 후협상'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복귀시한까지 이들의 점거농성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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