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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요정'서 '피겨여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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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선수권 금

'피겨요정' 김연아(16·경기 군포 수리고)가 200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김연아는 10일 오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펼쳐진 대회 나흘째 프리스케이팅에서 116.68점을 얻어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60.86점을 합쳐 총점 177.54점을 획득,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153.35점)를 무려 24.19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관계기사 26면

이로써 김연아는 아사다와 한일 피겨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로 세계 주니어무대 1인자로 급부상했다.

3분30초 동안 7차례의 트리플 점프를 멋지게 성공시킨 김연아는 기술점수 64.85점과 프로그램 구성점수 51.83점을 합쳐 프리스케이팅에서 116.68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아사다는 첫 번째 회전과제로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시도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싱글 악셀(1회전반)로 소화하는 데 그쳤고 3회전 콤비네이션에서도 착지 과정에서 실수하는 등 불안한 연기를 펼친 끝에 97.25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56.10점)을 합쳐 153.35점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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