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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리 골프' 사실관계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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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0일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3.1절골프'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계속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인호(崔仁昊)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는 그동안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그때그때 마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왔다"며"이번 골프 논란도 그런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청와대가 골프파문과 관련해 전면 조사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통상적인 사실관계 확인"이라며 "'전면 조사', '소환 조사'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한국경제과학연구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 거취문제와 관련, "난감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귀국하면 종합적인 보고를 듣고 판단할 것"이라며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실장은 또한 "일각에서는 유임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는 질문에 "일각의 관측에 대해 뭐라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으며,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오는 16일께 만나 이 총리 거취문제를 상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아직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한편 '3.1절 골프' 파문으로 거취논란이 일고 있는 이 총리가 10일 공식 대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최병환 총리 공보비서관은 이날 "총리가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오늘 오전 한국노총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가운데 대외행사에 총리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참석하지 않기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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