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18일 밤 10시 40분 신춘 특집극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를 2회 연속 방송한다. 2006년 연중기획 '여성의 힘 희망한국'의 일환으로 제작한 '우리 다시…'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한국 남자들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는 한 여자의 반란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렸다.
드라마의 주인공 강영숙(박순천)은 문화적 취향이 강한 중산층 전업주부이다. 그의 남편은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한국 남성 박도상(강남길). '전원일기' 등을 기획했던 박복만 PD의 마지막 작품이다.
강남길은 자신의 드라마 복귀를 이끌어 준 박복만 PD의 요청으로 이번 작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 20여 년간 누구보다 남편과 자식들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자식에게도 남편에게도 따돌림을 당한 영숙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기'로 이를 악물며 굳게 마음먹는다. "늦었지만 늦은 대로 이 강영숙이 어떡하든 나 혼자 씩씩하니 살아갈 거야!"라고 다짐한 강영숙의 유쾌한 반란극이 펼쳐진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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