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로는 처음 미국 캘리포니아 칼로스쌀이 다음 달 초 공매를 통해 밥쌀용으로 공급된다.
21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005년도분 밥쌀용 수입쌀 2만2천557t 가운데 미국 1등급 칼로스쌀 2천752t이 23일쯤 부산항에 도착한다. 이 쌀은 식물검역과 품위검사 등 통관절차를 거쳐 경기도 이천의 유통공사로 옮겨져 다음 달 초 공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중에는 밥쌀용 수입쌀이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쌀은 4월20일 이후, 태국과 호주쌀은 그 이후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쌀은 공매 때 최저 낙찰가 방식을 적용해 1등급 쌀은 국산 상품 쌀과 비슷한 수준, 3등급 쌀은 국산 중품 쌀과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상품 20㎏의 국산 쌀값은 소매가가 4만2천 원선, 도매가가 3만6천 원선이다. 또 지난 17일 마감한 공매 참가업체 등록 접수결과, 전국에서 40여 개사가 신청했으나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정운용 홍보팀장은 "수입쌀을 낙찰받은 업체가 값을 정하겠지만 시장 수요와 맞물려 있어 가변적이며 1등급의 경우 국내산 쌀 값의 80∼90%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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