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서 농성 벌인 KTX 여승무원 연행

이틀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농성을 벌였던 KTX 여승무원 84명이 20일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경찰청은 "낮 12시께 병력을 투입해 국회 헌정기념관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던 여승무원을 연행, 종로서.혜화서.남대문서.강남서.광진서 등 서울시내 8개경찰서에 분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회 사무처의 공권력 투입 요청을 받고 여승무원들을 연행했다"며 "조사를 통해 이들을 퇴거불응,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무원들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던 '외주위탁을 가장한 불법파견 문제와 해결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뒤 한명숙 국무총리와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사무처 로비와 의원회관 내 한 총리 사무실에서 농성에 들어갔으며 이들 중 의원회관에 있는 8 명은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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