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의 호국인물'에 이사부 장군 선정

전쟁기념관은 동해의 섬 우산국(울릉도와 독도) 을 개척한 신라 이사부(異斯夫.생몰연대 미상) 장군을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라 내물왕의 4대손인 이사부 장군은 서기 6세기인 지증왕과 법흥왕, 진흥왕등 3대에 걸쳐 크게 활약한 신라의 명장이다.

505년 실직국(지금의 삼척)과 아슬라주(지금의 강릉) 지역을 다스리는 지방군주로 임명된 그는 512년 원정군을 이끌고 당시 우산국으로 불리던 울릉도를 신라에 편입시킴으로써 부속도서인 독도를 우리영토로 확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541년 상대등과 시중을 겸하는 최고 관직 중 하나인 병부령에 임명된 그는 한강유역 일대에 이어 대가야를 신라에 편입시켜 낙동강 하류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등삼국통일의 기초를 세웠다.

충북 단양에는 549년을 전후해 신라의 영토를 크게 넓힌 그의 공적을 기록한 적성비가 세워져 있다.

5월 4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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