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한데이] ★아들아! 파이팅!

며칠 전 중간고사를 앞두고 공부 좀 해보겠다는 마음을 다잡곤 했는데 뜻하지 않게 손가락을 다쳐서 기브스를 하였지. 그리고 한 손으로 뭐든지 해야 하는 불편을 느끼는 차에 또다시 몸살 감기가 찾아와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며 몸을 추스르지도 못한 채 쓰러져 잠만 자더구나.

시험준비도 제대로 안 되고 몸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시험날이니까 정신차리고 등교했었지. 그런데 또 놀랍고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더구나.

"엄마! 귀가 아파서 1교시 시험 때 힘들었어요"라며 병원 가봐야겠다는 메시지.

순간 정말 걱정이 앞서더구나.

감기 후유증으로 중이염이 되었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었고 10일 동안 치료하자고 하셨지.

2학년 들어 첫 시험인데 건강이 마음대로 되질 않아 어찌 성적을 제대로 받을까 걱정이구나.

지금은 조용히 책상 앞에서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너를 보며 고마움에 이 글을 쓴다.

아들아! 최선을 다함이 중요하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기쁨을 선물 받으렴!

엄마도 뒤에서 아들에게 힘이 되도록 파이팅! 하며 응원하고 있으니 말이야.

욕심이 많은 아들아!

절대로 아프지 말고 건강해서 행복하게 지내자.

화이팅!

강인례 (대구시 북구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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