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7일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한방산업 공동기획단 위원 및 관련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산업진흥원 건립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시와 도는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대구·경북지역의 풍부한 한방 자원과 우수한 연구 인력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지식기반산업 발전을 꾀한다'는 내용의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또 '재단법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공식 법인 명칭으로 정하고 본원(1천500평 규모)은 경산시, 분원(품질인증센터·300평)은 대구 약령시에 두기로 했는데 법인 재산은 대구·경북이 공동 출연하게 된다.
법인 초대 이사장에는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당연직 이사엔 박광길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 전만복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나종택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장, 강성호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장이 임명됐다.
또 선임직 이사에는 정락재 경산시 부시장, 정환묵 대구가톨릭대 한방바이오산업육성지원센터장, 김광중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장, 이석봉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 정혁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이 선임됐고, 신성국 변호사가 감사를 맡았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사업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810억 원을 투자해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법인설립 및 진흥원(본원), 품질인증센터(분원) 건립, 한약재품질인증, 연구개발, 한약자원개발, 우수한약재생산가공, 인삼소재산업화센터 등 6개 단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한방산업진흥원 건립을 계기로 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대구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 한방바이오산업육성지원센터 등 한방산업지원 인프라와 대구 약령시, 영천 한약재시장, 상주한방산업단지를 잇는 한방산업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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