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유엔 차원의 제재나 다른 처벌 조치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의 한 관리가 25일 말했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이 이란에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는데 미국 정부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해 양국의 미사일 협력이 중거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옮겨갔음을 시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만약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협의에 들어가 "최선의 접근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의 접근법'이란 "이런 종류의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줘야 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북한 정부에 가해지고 있는 광범위한 제재들을 상기시킨 뒤 "우리가 검토해볼 수 있는 다른 옵션들은 많다"고 강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한 경제 제재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일본에서는 이달 초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을 비롯한 일부 각료들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으며, 소식통들은 의문의 움직임이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탄도 미사일'과 관련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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