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양준혁(37.삼성)이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최다 득표를 질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발표한 3차 중간 집계에서 동군 외야수로 이름을 올린 양준혁은 총 유효투표수 17만8천258표 가운데 10만8천83표를 얻어 9만8천603표를 획득한 서군 유격수 부문의 김민재(한화)를 9천480표 차로 따돌리고 3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가장 치열하게 경쟁 중인 부문은 동군 외야수로 양준혁 외 이진영(7만5천439표) ,김재현(이상 SK.7만1천981표), 박한이(삼성.7만329표), 박재홍(SK.6만4천149표)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서군에서는 문동환(한화.투수), 조인성(LG.포수), 김종국(KIA.2루수) 김민재 이범호(한화.3루수) 등이 각 부문별 선두를 유지했다. 외야 세 자리는 이병규(LG), 이종범(KIA), 데이비스(한화)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동군에서는 박종호(2루수), 조동찬(3루수), 박진만(유격수) 등 삼성 3인방이 2위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달렸고 투수 부문에서는 손민한(롯데.7만6천326표)과 오승환(삼성.6만5촌7표)이 2강을 형성했다.
이대호(롯데.1루수)와 홍성흔(두산.포수)도 올스타 선정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구단별 최다 득표선수로는 삼성과 한화 선수들이 5명씩 1위를 달렸고 LG(3명), SK, 롯데, KIA(이상 2명)가 뒤를 이었다.
올스타전 팬투표는 다음 달 9일까지 구장의 현장투표와 KBO 및 포털사이트 네이 버 등 인터넷, 그리고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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