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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16강 위한 마지막 담금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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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호 프랑스와 극적인 무승부를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전 4시 16강 진출을 위한 스위스와의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다시 담금질에 들어갔다.

프랑스와의 경기후 전세기를 타고 쾰른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태극 전사들은 20일 오전 1시(현지시간 19일 오후6시)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 보조구장에서 회복훈련을 가졌다.

1시간 가량 실시된 이날 훈련에서 프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최진철, 김영철, 이운재 등은 체조와 걷기 등으로 회복훈련을 했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주영, 조원희, 김진규, 백지훈 등은 5대 5 미니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이날 훈련은 압신 고트비 코치와 홍명보 코치가 이끌었다. 경기전 G조의 스위스가 토고를 2대 0으로 이긴 경기를 TV로 보고 훈련장에 온 선수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땀을 흘렸다. 프랑스전 동점골의 주인공 박지성은 왼 발목에 얼음 봉지를 대는 등 경기의 후유증에 시달렸다.

스위스전와의 최종전에서는 수비에 안정을 기하면서 두 경기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스위스의 두터운 수비를 뚫고 골을 넣어야 하는데 공-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수비에 신경을 쓰느라 윙백과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원 톱으로 고군분투한 조재진이 고립되는 장면이 많았던 만큼 공세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또 프랑스전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점을 고려, 상승세의 스위스를 맞아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날 훈련후 조재진은 "감독이 결정할 부분이지만 우리 팀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 스위스를 이겨야 한다. 스위스의 강한 수비진을 뚫기 위해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박주영은 "스위스전은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인 만큼 경기에 출전하고 싶지만 우리 팀이 이겨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백 수석코치는 이날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토고전을 관전하며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의 전력분석에 박차를 가했다.

레버쿠젠(독일)에서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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