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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산업단지 계획안 통과…공업용지난 '숨통'

영천지방 산업단지 개발계획안이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의 공업용지난과 공장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이 해소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최근 경북도로부터 경부고속도로IC 인근 본촌동과 채신동, 구암리 금호읍 일대 50만5천 평에 대해 산업단지 개발지역으로 승인 받았으며,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9년 7월 단지조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56%가 임야로 구성된 산업단지는 분양가가 싸 그동안 공업용지난을 겪어오던 지역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과 언하동과 금호읍 등 시내 중심가에 산재한 공장들의 이전과 부품단지의 공업용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에는 지난해 유치한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혁신센터'를 입주시켜 인근 경주·포항 등 경북 동남권에 산재한 자동차·기계·전자부품 소재 산업체들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신기술산업 분야의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손이목 영천시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장용지 공급과 무질서하게 산재된 개별공장의 집단화로 체계적인 관리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영천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관련 하이브리드 업체 등 100여 개가 입주해 1만2천 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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