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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관객의 솔직한 만남…성주 일인극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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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 앉은 관객들의 시선은 오로지 무대에선 한 명의 배우에게만 모아진다. 무대를 채우는 것은 예술가의 몸짓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1인극은 덧보태주는 것이 없다보니 배우와 관객이 솔직한 만남을 갖게 된다.

1인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28~30일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북 성주 금수문화예술마을 소극장과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숲.짓.삶'이란 축제 타이틀처럼 폐교를 활용한 숲의 무대에서 예술가의 몸짓으로 인간과 자연의 소통을 잇는 자리로 꾸며진다.

축제는 매일 오후 5시 30분 국수 한 그릇과 시원한 막걸리를 나누면서 시작한다. 첫날인 28일에는 오후 6시 40분 벼락맞은 대추나무 풍물이 '열림굿'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장소익의 1인극 '지나가리라'와 인형극단 누렁소의 '할머니' 공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불구의 고통을 해학으로 승화시켜 색다른 맛을 전해주는 정승천의 '병신춤'과 줄 위에서 노랫가락과 각설이 타령 등을 선보이는 김주열의 '줄타기 난장', 180회 순회공연한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가 바통을 잇는다.

마지막날인 30일은 또랑광대 이상현의 소리 '문고리 잡고 옹헤야', 이경식의 마임 '숨', 그리고 염쟁이가 바라본 인생과 죽음이야기를 끼와 연기로 버무려 2006년 서울연극제에서 인기상을 받은 유순웅의 1인극 '염쟁이 유씨'가 무대에 오른다. 054)931-5341.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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