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나 당뇨병, 암 등 질병을 앓고 있어도 들 수 있는 보험이 처음으로 나왔다.
금호생명은 8월 1일부터 가입 제한이 없는 '스탠바이 무배당 누구나 무조건 OK 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이 같은 질병으로 투병중인 사람은 보험을 받지 않고 있다.
이 상품은 5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보험 가입 금액은 1천만 원으로 최고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가입 2년 안에 숨지면 이미 낸 보험료의 100%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2년 후에 사망하면 1종 상품의 경우 1천만~3천만 원, 2종 상품은 '500만 원+납입 보험료의 70%'를 지급한다.
60세가 15년간 보험료 납부 조건으로 1종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남성 6만 7천700원, 여성 4만 7천500원이다.
금호생명은 "지금까지 보험에 들 수 없었던 고령자, 중병자, 고위험 종사자 등이 가입 대상"이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혼자 사는 노인을 지원하는 공익 상품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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